■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국민의힘 새 비대위가 공식 활동에 들어갔습니다.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지도부 공백이 장기화해 국민께 송구스럽다면서 당 지도체제를 확립하는 게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습니다.
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수사를 겨냥해 정적 제거에 국가 역량을 쓰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민주당은 대통령실과 관련한 여러 의혹을 파헤치겠다며 진상 규명단을 띄워 공세 수위를 함께 끌어올렸습니다.
■ 이용자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해 온라인 맞춤형 광고에 활용한 구글과 메타에 약 천억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습니다.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에 두 회사는 법적 대응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강력 반발했습니다.
■ 벤츠 최고급 모델에서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했는데도 국내 판매사가 차를 교환해주지 않거나, 교환을 조건으로 거액의 추가 비용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YTN이 취재에 나서자 벤츠 측은 뒤늦게 차량 결함과 서비스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.
■ 전화금융사기와 투자 사기 등 각종 범죄에 이용되는 이른바 '대포 유심'을 대량 공급한 조직이 적발됐습니다. 이들이 유통한 대포 유심은 8백여 건의 사기 사건에 활용돼 4백억 원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대해 중대한 진전이지만 전환점이라고는 하기는 어렵다며 섣부른 기대를 경계했습니다. 미 백악관은 조만간 우크라이나에 추가 군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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